2014. 1. 19. 20:09

이것 참.. 점입가경이군. 그렇담 결론은 국민들 다 털렸다는건데

저축은행 · 캐피탈도 고객정보 대량 유출

외국계 은행 · 카드사 이어 '정보 유출' 대란 (기사참조 및 발췌- 연합뉴스 / 한겨레)

외국계 은행과 카드사에 이어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에서도 최대 수십만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모든 금융권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셈인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금융사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역시 어디까지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무한 반복 루프의 작동. 그런데, 이런 게 전혀 이상하지가 않은게 `쥐, 닭, 새`들이 저 윗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데 뭐 이상할 게 있을까 싶기도..

최근 검찰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내부 직원과 대출모집인 등이 13만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당시 대출모집인 2명으로부터 압수한 USB에 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외의 금융사에서 유출된 고객정보 300여만건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이번 카드사 유출 건을 제외한 나머지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한 후속 수사에서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에서 1억 400만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확인한 바 있고,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 조사 과정에서 압수한 USB에는 이들 은행 외에도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 금융사의 고객 정보도 최대 수십만 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내부통제를 하고 있다는 외국계 은행이나 카드사가 이런 상황인데데 고객 정보 관리가 취약한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에서도 대규모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실제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의 고객 정보 관리는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IBK캐피탈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고객 정보 5천 800여건을 유출해 기관주의와 과태료 꼴랑 600만원 처분을 받았고, JB우리캐피탈은 개인신용정보 부당 조회 및 제공 등이 적발돼 임직원 3명이 겨우 주의 조치를 받는데 그쳤습니다.

캐피탈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도 2011년 해커의 침입으로 고객 175만명의 정보가 유출됐었고, 올해 3월에는 저축은행 등을 해킹해 1억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빼낸 한 남성이 구속되기도 하는 등 금융사 정보 유출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드사 정보유출 과정에서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서도 민감한 고객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지난 17일 오후부터 정보 유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갔다며 항의하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10년 전에 카드를 해지했거나 카드를 만든 적도 없는데도 개인 정보가 몽땅 유출됐다는 신고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카드가 같은 계열인 국민은행과 정보를 공유하다 보니 국민은행 고객 정보도 이번에 많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협은행이나 다른 결제은행 정보가 모두 노출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카드사 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면서 일부 시중은행에도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여 은행들에 자체 점검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 휴대전화 번호, 주민번호, 직장정보, 결제계좌 등 최대 19개에 달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은행들도 ‘고객 정보’까지 유출. .  1,500만명 피해

국민은행, 농협은행, 롯데카드 결제은행 고객 정보
“경제 활동을 하는 국민 모두의 정보를 털린 상황”
주민번호·전화번호·신용등급·주소 등 최대 19개 항목
개인정보 유출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 커져

외국계 은행과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탈사에 이어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서도 민감한 고객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피해자에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연예인 등 15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1억 4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 고객 정보도 대량으로 빠져나가 최소 수백만명에서 최대 1천여만명의 은행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카드사 고객 중 중복된 인원을 제외하면 이번 정보 유출 피해자만 1천 500여만명으로 추산되어 전국 카드 보유자 2천만명의 70%가 넘는 수준입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 모두가 정보를 털린 상황”이라면서 “검찰이 외부에 의해 악용되는 것을 막았다고는 했으나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뭐, 부정선거도 대놓고 하는 판국인데... 근데, 박근혜, 이명박, 반기문,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장 등 다른 고위공직자들 그리고 연예인들 정보까지 다 유출되었다지. ^_^

 

 

요새는 머리숙여 사과하는 게 갑자기 유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