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2월)부터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변경한 문자메시지(SMS)는 발송되지 않습니다. 발신번호를 변경한 스미싱(문자결제사기), 스팸, 문자폭력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차단토록 했다고 22일 밝혔는데 진작 좀 하든가 하지. 꼭, 뭔 일 터지고 나야 겨우겨우 한다니까.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KT와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합니다.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나 지난해 말 이후 출시된 신형 국내 휴대전화는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기능이 없지만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구형 휴대전화에서는 발신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한 유선전화도 올 6월 이전 이런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고, 작년 스팸 문자의 약 58%, 스미싱 문자의 약 78%를 차지한 인터넷발송 문자에 대해서도 조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0월 도입한 식별문구 표시 서비스는 6월부터 KT와 LG유플러스로 확대할 방침으로 이 서비스는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를 변경한 경우 ‘WEB발신’과 같은 식별문구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이고, 본인 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의 발신번호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 대상도 공공기관, 일반기업에서 개인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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