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0. 12:52

스마트폰도 내년부터 UHD급으로

“스마트폰 더 선명해진다”. . . 2015년 UHD급 ‘첫 선’

올해 HD급 화질 이상 5억 7,000만대 출하, 2K(QHD) 화질도 양산시작

조만간 프리미엄 TV화질과 맞먹는 수준의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까지 스마트폰 가운데선 풀HD(1920×1080)화질이 가장 해상도가 높았지만 향후 이보다 더 고화질 제품들이 시장에 나온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부터 쿼드(Quad)HD로 불리는 2K(2082×1080) 화질 스마트폰도 일부 양산되고 내후년부터는 기존 풀HD(1920×1080) 화질보다 4배 선명한 4K(4096×2160) 화질의 스마트폰도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TV로 보면 초고선명(UHD)급 화질인 셈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억대 수준으로 이 가운데 약 5억7000만대가 HD(1280×720) 또는 풀HD급 화질로 예상된다. 작년까지 HD급 화질 이상의 스마트폰 비율은 전체 출하량의 29% 정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7.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고화질 스마트폰 제품 출하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또 올해에는 쿼드HD 화질 스마트폰도 4100만대 정도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부터는 쿼드HD 화질을 뛰어넘는 UHD급 스마트폰이 약 전 세계적으로 2,300만대 정도 출하될 전망이다. UHD급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북미, 일본 등은 전체 출하량의 5% 이상, 유럽은 그 이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나 탱 NPD 디스플레이서치 스마트폰 수석 연구원은 “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해상도와 낮은 전력소비를 구현할 수 있는 AP에 의해 가능해 졌다”며 “개선된 화질로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게임 경험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측에서는 5인치 소형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기준으로 440ppi인 모바일 풀HD화질을 쿼드HD(560ppi)에 이어 UHD(860ppi)까지 화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중이고 이를 위해 다이아몬드 픽셀구조가 더 적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20514570639544&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