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 컴퓨터를 도청기로 만드는 보안 취약점 발견
□ 요약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컴퓨터를 도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는데, 악의적인 웹사이트는 이 취약점을 악용해 컴퓨터의 마이크를 작동시켜 PC 주변의 음성을 기록한다.
□ 주요 내용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컴퓨터를 도청기로 바꾸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
- 사용자가 크롬의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하는 웹사이트에 방문한 경우 해당 사이트는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사용자에게 요구하며, 사용자가 승인하면 음성 인식이 활성화됐음을 알리는 아이콘이 나타남.
-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음성인식 기능을 해제하고, 사이트에서 벗어나면 크롬은 음성 듣기를 종료함.
- 그러나 일부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음성 인식을 사용하면 메인 윈도우가 닫혀도 사용자 허락 없이 숨겨진 창을 통해 음성 듣기를 계속할 수 있음.
○ 해당 취약점은 구글에 보고됐으나 구글 엔지니어링 팀은 현재 표준화 관련 부서의 승인을 얻지 못해 보안 패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 ater에 따르면 2013년 9월 13일 크롬의 취약점을 발견해 보고했음. 그 결과 9월 19일까지 구글의 엔지니어들이 버그를 찾아 수정했으며 9월 24일에 패치가 마련됐다고 함.
- 그러나 패치가 릴리즈되지 않아 구글 엔지니어링 팀에 문의한 결과, 표준화 관련 부서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음.
- GIZMODO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해당 기능이 W3C의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견해이며, 따라서 취약점이 보고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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