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1. 12:12

센서 네트워크를 통한 조류독감 및 구제역 방지 연구

□ 요약
○ 새로운 사회적 인프라로 조망되고 있는 센서 네트워크의 응용 분야로 축산업이 주목 받는 것은 센서를 이용한 일상적인 측정을 통해 축산 상품의 품질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병이나 전염병 등의 감염 위험을 감지함으로써 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임

□ 주요 내용
○ 사회적 과제의 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수단으로 소셜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소셜 디바이스는 사회적 과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인간, 주택, 사무실, 자동차, 사회 인프라, 지구 환경 등을 비롯해 센서, 프로세서, 액추에이터 등을 통해 상호 작용해 이들의 기능을 확장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치임
- 센서 네트워크 및 M2M의 주요 구성 장치도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이라면 소셜 디바이스로 간주할 수 있음

○ 소셜 디바이스 구축을 위한 기술적 환경은 날로 호전되고 있으며, 구축 주제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를 수 있어 재원 조절도 용이한 상황임
- 소셜 디바이스 환경은 센서 및 무선 통신 부품 등이 제조 비용이 하락하고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임
- 여기에 센서 데이터와 결합해 분석 결과에 가치를 주는 오픈 데이터 이용이 허용되고,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될 경우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 센서 네트워크 기반의 소셜 디바이스가 구축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축산업을 꼽을 수 있음

○ 일본 정부의 독립 행정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는 축산업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과 소에 대해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음

○ 가급류에 센서를 도입하는 주목적은 두 가지로, 하나의 조류 독감 등의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 또한 여름 혹서기의 컨디션 변화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임

○ 소나 돼지의 경우도 일상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한데, 가령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큰 문제가 됐던 구제역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임

○ 소화기 질환을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센서 디바이스를 소에게 먹인 후 그 센서가 2~3년 동안 위에 머물도록 고안해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연구 중임

○ 이러한 축산업의 센서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요한 과제 두 가지는 저전력 센서 디바이스의 설계와 비용 절감임

○ AIST의 집적 마이크로시스템 연구팀은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의 전략적 창조 연구 추진사업을 통해 5년 간 지원을 받아 이러한 센서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음

○ 연구팀이 제작한 닭 날개 부착 센서 디바이스의 소비전력은 1마이크로와트 이하로, 현재 사용 중인 최소 용량의 단추형 전지를 사용하면 2년 이상 동작 가능함

○ 이처럼 축산업에 센서 네트워크를 접목하려는 시도는 낙농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일찍부터 연구를 시작해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음

○ 그러나 생산성 증가 목적 이외의 질병 감염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 개발 연구는 더딘 상태로서, 이 부분은 소셜 디바이스 구축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