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0. 21:10

그래.. 많이들 먹어~, 동일본 대지진 3년

원전피해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 먹어서 응원하기 2탄!

피해재난 지역에서 어획, 가공된 생선을 먹어서 응원하자... 라는 망국의 지름길.

 

 

후쿠시마 청소년·어린이 갑상선암 의심사례 급증, 피폭 공포

핵연료제거 2020년에야 시동.. 도쿄올림픽 안전논란 재점화

도쿄전력 지난해 11월 핵연료봉 인출 돌입불구 방사능 물질 유출 주범 녹아내린 핵연료 손못대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후쿠시마현 수산물검사 문제 있다"

현장답사 후 '허술하다' 평가…韓日의원 탈원전 교류 제안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 과정을 지켜본 한국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회원인 강동원(무소속) 의원은 6일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의 수산물 검사 방식에 관해 "정말 말도 안 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도쿄도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나 "어협에서 혼자 (나와) 어종을 1㎏씩 잘게 썰어서 30분 정도씩 체크를 한다"며 "감독하는 사람도 없고 그가 전문가인지도 모르겠고 엉성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런 방식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산물 출하 여부를 결정하는데 현지를 답사한 5일에도 출하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하며 "일본 시스템이 이 정도인가에 관해서 굉장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에 속한 장하나(민주당) 의원은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할 때 세슘은 검사하지만, 스트론튬은 생략하는 것에 관한 대책이 뭐냐고 물었다가 "스트론튬은 살이 아니라 뼈에 축적되고 우리가 물고기는 살을 먹는 것이지 뼈를 먹느냐"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검사가 "허술하고 전문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책임감도 없다"며 "안전과 조업 재개 사이에서 정치적일 수밖에 없고 중립적이기 힘든 조사 기관"이라고 검사 시스템을 평가했다. 일본은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1㎏당 세슘 100㏃)를 넘지 않으면 유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