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우분투(Linux Ubuntu) LTS 새 버전

우분투의 최신 장기지원(LTS) 버전 14.04 '추러스티 탈(Trusty Tahr, 믿음직한 산양)'이 공개됐습니다. 이 버전은 향후 5년, 2019년 4월 17일까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즈 XP 기술지원 종료와 맞물려 상위 윈도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대신 오픈 소스인 우분투 리눅스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 우분투 데스크톱, 외양보다 내부의 변화

전작인 우분투 13.10 버전은 리눅스 커널 3.11 기반이었는데 반해 이번 버전은 유니티7 인터페이스가 여전히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본 커널은 3.13로 보안 측면이 전보다 강화되었습니다. 별도 작업을 거치면 이는 달리 말하면 삽질이겠지만 유니티8과 미르를 별도 작업을 거치면 사용 가능합니다.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unity8-desktop-session-mir' 명령을 내리면 유니티8과 미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에서는 스크린세이버와 잠금화면에 대한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했고, 유니티 런처의 아이콘 사이즈가 조정되었으며 애플리케이션 스크린 사이즈를 조정하면 콘텐츠들이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를 조절합니다. 애플리케이션 이용중 화면 최상단 메뉴바를 통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스크린창에서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대형 스크린 사용자의 불편을 배려한 점이 보이고, 애플리케이션은 리브레오피스4.2.3 내장, 이메일 앱은 선더버드24.4,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28이 탑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