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3. 16:26

오라클, 공개SW 기반 오픈소스 DB `MySQL` 5.7 출시

한국 오라클(Oracle)은 22일 공개소프트웨어인 My-SQL의 새로운 버전인 5.7을 발표했습니다. 이 버전은 이전 제품과 비교하여 두배 이상 빨라졌으며 5.5 버전 보다는 세 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며 자바와 함께 MySQL을 인수했던 오라클은 고맙게도 계속해서 MySQL 커뮤니티를 지원했으며 기술 개발도 이어가 인수 당시 5.5 버전을 현재 5.7 버전까지 선보였습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16~20개월 간격으로 버전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고, 개발팀 인원들이 인수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품질보증팀 인원도 세 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또한, 오라클이 MySQL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이후 이에 대한 로드맵을 관리함으로써 다른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DB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확보했으며 MySQL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을 만드는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주문자부착생산(OEM) 기업들은 지적재산권(GPL)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돼 더욱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MySQL을 도입하고 있는 상태이고,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최근 MySQL을 통해 대용량의 데이터 분산 처리가 가능하며 온라인 중에도 작업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DB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페이스북도 MySQL과 연계하여 자체 신기술을 적용시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