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4. 13:37

정부, 이통3사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한다

SK텔링크 이어 LG유플러스도 자회사 통해 진출
미래부, 이통3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 점유율 제한 추진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를 통한 알뜰폰 판매(통신재판매) 사업진출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대기업들이 기존 통신사들의 통신망을 임대해 소매로 파는 시장에까지 들어와 시장을 독식한다면 경쟁을 통한 통신비 인하라는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독]정부, 이통3사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한다

미과부 관계자는 22일 “SK에 이어 LG까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요금경쟁을 통한 통신비 인하와 알뜰폰 사업자의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해졌다”면서 “기존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