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 16:14

환경미화원들, "정몽준이 일회용 취급"

정몽준 이 사람은 정말 안되겠다. 새누리는 늘 이런 식이지.
기자들마저 안티로 돌아서 낙선운동을 하는구나.

 

"카메라 앞에서 연출된 행동.. 반드시 낙선돼야" 비판

전국환경미화원 공동대책위원회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반드시 낙선해야 할 후보'로 꼽았다.

공대위는 2일 '환경미화원이 선전용 선전 도구일 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대위는 "정 후보는 카메라 앞에서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우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외면했다"며 “우롱 당했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중략)

공대위는 "사회적 약자에게 위로는 못할망정 약자를 앞세워 사진만 찍고 내버리는 정 후보는 환경미화원을 '일회용 쓰레기' 정도로 취급했다"면서 "우리를 기만한 행위이고 반드시 심판돼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정 후보가 청소차 발판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차를 운전한 기사는 도로교통법 제49조 제1항 12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당장 중지돼야 할 작업방법을 당연한 일인 듯 보이게 했다"고 꼬집었다.

공대위는 마지막으로 "평생 자부심 하나로 빗자루에 매달려 온 환경미화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정 후보는 꼭 사과해야 한다"면서 "정 후보를 반드시 낙선돼야 할 후보로 지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아이닷컴 / 김경희 기자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406/e201406021457329376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