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30. 14:33

삼성을 위협하는 샤오미의 무서운 상승세.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LG, 화웨이 제치고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 차지
특히 '미3' 인도서 인기몰이 중

삼성전자 점유율 ¼ 미만으로 떨어져…2011년 이후 처음

이번 분기의 스타 제조사(star performer)는 샤오미.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도 35%에서 24.7%로 떨어졌다. 세계 시장의 ¼도 차지하지 못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1년 19.9%에서 2012년 30.4%로 오른 이후 한번도 25%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어닝쇼크'라고 했던 지난 2분기에도 25.2%로 ¼보다는 소폭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모스턴 이사는 "삼성전자는 최고급 시장에서는 애플과, 중가 시장에서는 샤오미·화웨이와, 저가 시장에서는 레노버 등과 힘든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삼성전자는 다음 분기에 갤럭시 노트 엣지와 갤럭시 노트4 등 새 모델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3천930만대를 판매해 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지난해 3천380만대보다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떨어진 12.3%를 기록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SA는 분석했다.

LG전자는 사상 최대인 1천680만대를 판매했지만 최종 판매량에서는 약 120만대 차이로 샤오미에 밀렸다. 다만 LG전자가 선진국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매출액과 이익은 샤오미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3억2천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5천290만대에서 27% 성장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10/30/0303000000AKR20141030100951017.HTML

 

성능이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삼성 스마트폰보다 훨씬 저렴하니 직구 돌풍을 타고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