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8. 15:52

오늘의 점심메뉴, `사천짜장`

운사, 풍백, 우사가 서로 짰는지 지난 10월 말부터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습니다. 다만, 춥지 않은 게 꼭 봄비 내릴 때와 비슷하네요. 그래서 점심 나절에 길을 걷다가 가끔 가는 중국 식당 앞에 나온 메뉴에 적혀있는 사천짜장을 보고 샥~ 들어갔지요.

여기는 주문을 하면 `쟈스민 차`가 먼저 나옵니다. 향긋한 차를 먼저 한 잔.

그렇게 신문을 보고 있으니 잠시 후에 사천짜장이 나오는데 간짜장처럼

면과 소스가 따로 나왔군요. 이 집은 면이 가늘어요.

이걸 간짜장처럼 면을 짜장에 찍어먹을까 하다가 그냥 부먹으로 갑니다.

이제 이걸 잘 비벼서 먹어야죠.

매콤한 맛의 사천짜장, 오늘처럼 비오는 날 점심메뉴로 한 그릇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