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8. 18:09

이건 말로만 듣던 그 `켐트레일`?

사람들은 보통 생각하길 하늘에서는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 걸로 여기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해가 뜨고, 구름이 끼고, 비가 오다가 가끔 무지개가 뜨는 정도의 사건(?)
들이 일어나는 정도죠.

그런데 근래 언제부턴가 여러차례 나타났던 가늘고 긴 `모닝 글로리` 구름들과
태양 주위에 동그랗게 고리 형태의 무지개, UFO(?)에 이어 최근엔 비행기들이 꼬리에서
내뿜는 하얀 연기들을 자주 목격하곤 합니다.

이건 꼭 날씨가 맑고 구름이 없는 날만 이런게 보이는데 당연히 비 오는 날은
이런 거 안 하겠죠.

하지만, 유독 맑은 날 해가 서쪽으로 지는 오후 5시 이후가 되면 이런 비행기들이 두어 대씩
보이곤 합니다.


거의 서로 반대방향에서 출몰하는데 꼬리에서 나온 흰 연기들의 방향이 거의 직각을
이루고 있네요.

하도 시절이 하수상해서 그런지 들리는 거 하나
보이는 거 하나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아저씨들, 벌써부터 약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