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히어로즈(Pocket Heroes) 그동안 키워놓은 캐릭터들의 능력치

이거 해보니까 아주 재미있는데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들 중에서 `아기자기`함이 돋보입니다. 여정의 절반 정도를 클리어했고, 그동안 캐릭터들이 수많은 전투를 거치면서 능력들도 향상되었지만 그만큼 적들도 갈수록 강해집니다. 이 오크들이.

  그간 가장 레벨이 향상된 캐릭터는 처음 출발부터 함께한 워리어 에릭(Eric).

이제는 경륜이 많은 팔라딘(Paladin)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전투 성적이

좋을때 레벨이 상승하면서 획득하거나 상점에서 구매한 아이템으로도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데 이 아이템들도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다만 돈이 좀 많이 들죠.

최종 업그레이드가 완성된 아이템에는 왕관 표시가 뜹니다. 킹왕짱~!

기본 캐릭터에서 업그레이드를 할때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워리어는 버서커로도 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캐멀롯의 기사니까

아무래도 고품격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성스러운 기사 팔라딘으로.

그 다음 역시 처음부터 여정을 함께한 여사제 소피아(Sophia)는 공격 능력이라곤 전혀 없는

대신 아군의 에너지를 회복시켜 주는 힐링이 주특기입니다. 레벨이 향상되면 한꺼번에 30%

이상을 회복시켜 주는 신비의 약손 힐러.

여사제 또한 비숍이라는 옵션이 있지만 전사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정신적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고위 여사제를 선택. 전투시에 이 캐릭터는 적들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한쪽 구석에 짱박혀서 열심히 치료 주문 시전을.

여정을 거치면서 전투를 치르다보면 게임에서 정한 목표치들을 달성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돈이나 보석이 부족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게임을 하는 중간에 만나거나 용병을 고용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돈이 많이 듭니다 ㅡ.ㅡ

아래 우측 상단의 파란색 동전은 고블린 주화. 이걸로 용병을 채용하거나 고블린 판떼기를

돌립니다. 복불복 아이템 추첨이죠.

가는 길에 우연히 코너를 돌다 만난 마법사 코너(Konor).

여자인데 원거리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마법을 쓰는 관계로 업그레이드 할때 처음에 흑마법을 쓰는 워록(Warlock)을

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기술들이 마음에 들어 백마법사인 위저드(Wizard)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용병으로 채용한 마커스.

이 캐릭터 만큼은 어둠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어쌔쓴은 특정 대상을 암살한다는 느낌인데다 여기서는 적들의 수가 많고 점점 강해지니 `로그(Rogue)`로

갑니다. 거기에 적들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뱀피릭 블레이드(Vampiric Blade)` 기술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번에 마주친 보스는 너무 강하다. 어린

왕자를 구해야하는데 이걸 어케 물리친다지?

이 오크 괴물이 무식하게 힘만 쎈줄 알았더니 마법까지 쓰네,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