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6. 21:00

피어(F.E.A.R) 3, 공포의 종착역을 향한 전투

공포 FPS 게임 피어3. 2편에서 알마의 강력한 염체를 파괴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직 끝난게 아니다.

FEAR3 (1)

3편은 이전의 게임과는 조작 방식이나 인터페이스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있던데 처음에 '이게뭐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두어 번 하면서 익숙해지니 그 다음부턴 재미있습니다.

FEAR3 (3)

이 게임에선 정조준을 하려면 이전처럼 토글이 아니라 해당 키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엄폐물에 숨는 기능도 있지만 오히려 그보단 이전처럼 하는게 더 편하더군요. 게임이

보다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도입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류탄 제공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FEAR3 (2)

가만, 혹시 이게 주인공 얼굴..? 여지껏 게임을 하면서 한 번도 본 적은 없는데

음, 주인공이 꼭 잘생겨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험한 일을 많이 당한 관상으로.

그건 그렇고, 매 챕터마다 도전 이벤트가 있어 달성에 따라 레벨이 향상됩니다.

FEAR3 (5)

좁은 곳에서 적과 마주친 순간. 일단 당기고 보자.

주인공의 에너지나 체력이 표시가 안되니까 처음엔 좀 심쿵 + 간이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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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알마 인형이다. 도전 이벤트 중 `인형 수집` 항목에 해당하는 요소.

FEAR3 (7)

처음에는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맨손으로 해매는 걸로 시작하는 주인공.

FEAR3 (8)

이쪽을 통해 바깥으로. 이 게임에선 챕터가 새로 시작될 때마다 이전에

사용했던 무기들이 모두 없어지고 다시 맨손 혹은 권총으로만 시작한다.

FEAR3 (9)

이미 알마가 휩쓸고 간 현장엔 처참한 주검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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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 얼굴을 파묻고 있는 어린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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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여지껏 캄캄한 지하를 돌아다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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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지만 전투는 치열하다.

FEAR3 (14)

엇, 저 지붕 위에 파란 존재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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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을 물리치고 여기 빈민가를 탈출하여 시내로 진입하자.

사격에도 현실성이 반영되어 쏘면 총이 점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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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이 게임에선 정상인 지역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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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힌 탓에 대형 물류창고를 통해서 목적지로 가는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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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람 피를 가지고 그래피티를 해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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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행위예술도 아니고.

FEAR3 (21)

불빛은 많이 확보되었지만 왠지 더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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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감이 경쾌한 우지 스타일의 새로운 무기, 그리고 게임에 새롭게 등장하여 달려드는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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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란색 표지보고 순간 레모나가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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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볼 수 있는 곳은 가급적 모두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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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좀비도 골때리는데 한 단계 더 나간 놈들까지 야~, 뭐가 이러냐.

FEAR3 (29)

인육 시장이 따로 없군.

FEAR3 (31)

이 놈들이 뭘 자꾸 던지는것 같은데 어두워서 잘 안보여.

FEAR3 (32)

아~, 이것들이 던진게 칼이었구나. 뒤늦게 모골이 송연해짐.

FEAR3 (33)

저쪽으로 뛰어넘어 가기가 망설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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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기서 널을 한번 뛰어야할 것 같군. 마음의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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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을 살금살금 다니다 시선을 돌리니 아이쿠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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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구가 열린채 대기하고 있는 반가운 로봇. 근데, 여기서 한동안 길을 못찾아가지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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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이라서 주인공의 기억을 통해 과거의 어두웠던 시절에 있었던 진실들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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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언젠가 위협적인 상대로 맞닥뜨릴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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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무기들 놔두고 다시 권총으로 ㅜ.ㅜ

이곳은 여기저기 씽크 홀이 생겨 땅이 마구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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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정상적인 시민 발견. 빨리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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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들이 좀비같으면서도 인식 능력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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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들이 엇따가 총을 쏘는거지. 이 상황을 잘 이용해야겠는데.

FEAR3 (50)

아니, 이럴수가. 하늘이 뚫렸어. 가야할 곳은 저쪽 항구.

FEAR3 (51)

장갑차도 숭숭 빠지는 씽크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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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지역으로 접어드니 갑자기 긴장이. 여기서는 옥상으로

FEAR3 (54)

이이제이라고, 저 녀석들이 좀비들을 처리하도록 잠시 위에서 관망을.

FEAR3 (55)

수류탄 하나로 일타쌍피

FEAR3 (59)

요소 요소마다 있는 저런 인화성 드럼통을 잘 이용하면 수류탄이

없어도 많이 밀려오는 적들을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FEAR3 (61)

적의 적은 우리편. 일단 미친듯이 달려드는 좀비들부터 처리하고 나중에 다시 싸우자.

FEAR3 (63)

어어, 여기 땅이 꺼지려고해. 살려면 빨리 튀껴야지.

FEAR3 (66)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원한에 사무친 어린 소녀.

그네 언덕 동영상에서 안 끌려가려고 주춤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애처롭던지. 내가 대신 다 죽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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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캠 놈들에게서 노획한 방탄 방패. 좋긴한데 시야가 좀 답답한 면이 있음.

FEAR3 (69)

엇? 저 녀석 나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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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파랭이 플라즈마(?) 괴물. 벽을 자유자재로

통과하고 다니는데 잡혀서 끌려가는 여인은 동료인 권진선 요원.

FEAR3 (75)

피어 씨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경은 공포의 지하철.

FEAR3 (76)

우웃! 조심, 조심 저 밑은 망망대해 바다라는.

FEAR3 (77)

저 로봇을 타고 현수교를 통해 문제의 도시 중심부로 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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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작동하기.

FEAR3 (82)

스탠 바이 완료. 근데 어떻게 타는지를 몰라서 처음에 좀 해매는 삽질을 ㅡ.ㅡ

FEAR3 (83)

다리도 내렸겠다. 거침없이 출발~! 앞길을 험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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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탑승한 로봇들 중 최강. 2편의 로봇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줌.

FEAR3 (85)

저곳이 모든 이야기가 끝나는 장소.

FEAR3 (88)

이거 시간이 없군... 근데, 알마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FEAR3 (89)

벡스코 무빙워크가 생각나는 장소.

FEAR3 (91)

저 흔적은.. 이거 기분이 안좋아지는데 하아~

FEAR3 (93)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이 으스스한 긴장감.

FEAR3 (98)

하나가 아니었네? 아까 통이 3개가 있더라니.

FEAR3 (99)

하여간 기고만장하기는 누굴 닮아가지고.

이것들 끝까지 뎀비는구만.

FEAR3 (101)

거의 다 왔다. 개고생도 이런 개고생이라니.

FEAR3 (102)

저기 앞에 갇혀있는 사람은 피어 2편의 주인공 `베켓`.

FEAR3 (104)

모든 것이 시작된 문제의 그 장소와 주인공이 어렸을 때의 회상 오버레이.

FEAR3 (105)

목적지에 오긴 왔는데 지금은 황폐함 만이 남아있는 이 곳에서 무엇을 해라는 말인가.

FEAR3 (106) 

어렸을때 주인공 일행이 겪었던 기억들을 하나씩 정리하기.

FEAR3 (107)

그리고 그때 행해졌던 일련의 생체실험들. 주로 머리쪽으로.

FEAR3 (108)

분명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남아있을거라는 예감에 게임의 화답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FEAR3 (109)

결국 모든 것은 끝나지만, 가슴 아픈 과거 기억들의 정리와 함께

주인공의 선택은... 그리고, 작별과 주인공의 앞날에 새로운 시작이.

아.. 대작 게임 정신없이,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게 해봤네요.

FEAR3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