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9. 17:37

오늘은 대한민국 검찰이 `개털`된 날

한명숙 전 총리 무죄 선고 !!
한 전 총리, "너무나 사악하고 치졸한 권력..."

검찰개혁 `공론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듯
'신사다운 수사' 어디로…법원, 신랄한 비판

재판부는 "곽씨가 궁박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해 검찰에 협조적인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의 조사시간이 진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증인으로 출석해 심야조사 등을 거론하며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던 곽 전 사장의 강압수사 주장을 인정한 셈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공소를 유지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무죄 선고 직후 법원의 판단에 강하게 반발했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선고 전부터 무죄를 예상하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검찰 수사에 문제가 많았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기사 일부발췌. 뉴시스 / 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