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3. 22:16

지난 2년 동안 한기 뭐가 있노?

... 는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설 명절 동안 대구 경북 지역 사람들이 했던 말이자 민심입니다. 연휴 끝나고 정치권 내부가 동요하고 있는 듯.

연휴 동안 지역 민심 듣고 온 의원들 "당장 내가 재선될 수 있을지 걱정"

냉랭한 설 민심에 與 긴장

이미 과태료부터 시작해서 문고리 권력 3인방 사태, 담배 등 각종 간접세 인상, 연말정산 파동,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혼란, 이완구 박상옥 임명 강행까지. 얼마나 심했으면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 사람들까지 이런 말을 하는지.

정권이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담배값을 이리도 올려주니 앞으로 술 가격마저 오르는 일이 있더라도 어디까지나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그 속 깊~~은 뜻을 헤아려 군말없이 술담배를 끊든지 국가 재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도 오른 값을 지불하고 구입하시기들 바랍니다.

더군다나 술은 담배보다 건강 외에도 음주운전을 비롯한 폭력과 강력범죄 등을 유발하므로 술 가격은 담배보다도 더더욱 많이 올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밤문화가 건전해지고, 가장은 집으로 일찍 귀가하니 가정 또한 화목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라.. 이거 정말 창조적이라 아니할 수 없는 계책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