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2. 16:31

오페라 제작자가 새로 만든 웹 브라우저 '비발디(Vivaldi)'

‘크로미엄’ 오픈소스 기술로 만들어진 웹 브라우저 ‘비발디’ 2번째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비발디는 ‘오페라’를 개발한 욘 폰 테츠너가 새로 만든 웹 브라우저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패스트 포워드 앤 리와인드(Fast-Forward and Rewind)’. 상단에 빨리감기와 되감기 아이콘이 있어 되감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장 기본 도메인 주소로 돌아가는데 예를 들어, 블로터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5~6개의 웹페이지를 방문한 다음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면 그 이전 페이지를 보여주지만, 되감기 아이콘을 누르면 가장 처음 접속한 블로터 메인 화면을 보여줍니다.

빨리 감기 기능은 자동으로 다음 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구글에서 ‘블로터’라고 검색하고, 빨리 감기 버튼을 누르면, 구글의 2번째 검색 페이지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비발디테크놀로지는 이외에도 다른 웹브라우저에 볼 수 없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퀵 커맨드’ 메뉴를 쓰면 사용자는 단축키 명령어로 웹브라우저에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노트’는 현재 접속 중인 웹 싸이트에 대한 메모와 스크린 샷을 남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현재 실행한 웹 페이지 탭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비발디테크놀로지는 최신 웹 기술을 담으려고 노력하여 HTML5, 노드JS, 리액트JS, 블링크 레이아웃 엔진 등이 비발디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향후 프리뷰 버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기능을 개선해 공식버전을 출시할 예정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일 서비스, 동기화, 확장 프로그램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viva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