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6. 15:48

쓰기 편하고 좋은 전자사전. 알툴바 영한사전과 다음 꼬마사전

알툴바는 알씨리즈들 중 하나로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의 바에 탑재하고 있는 바 여러모로 편리한 웹 써핑을 도와줍니다. 그 기능들 중 하나가 바로 `영한사전`이죠. 이 기능으로 웹에서 영어로 된 페이지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그 의미가 팝업 형태로 나타나 영어 해석에 매우 유용해요.

얼마전 버전 업이 될 때 `다음 꼬마사전`과 합체가 되면서 알툴바도 개선이 된 걸로 보입니다. 이전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던 발음 지원 오류도 원활해지면서 지금은 단어 앞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하면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이 잘 나오네요.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이전에 변형된 파생 단어에 대해 자동으로 인식하여 대처해주는 기능이 좀 떨어진다는 면이 있어 뜻을 찾아주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다음 꼬마사전과 결합하면서 이 부분의 기능이 향상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 이미지는 웹 페이지에서 알툴바 사전이 동작하여 단어의 의미를 보여주는 화면으로 윗쪽이 알툴바 전자사전이고, 아랫쪽이 이어서 설명할 `다음 꼬마사전`입니다.


알툴바로 웹 페이지에서 영어단어를 찾는다면 `다음 꼬마사전`은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웹 뿐만 아니라 일반 응용 프로그램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이 꼬마사전은 말이 꼬마지 기능은 아주 강력합니다. 영한 사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어와 중국어 사전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단어에 대한 발음 지원은 물론이고 엑셀, 아래아 한글, 텍스트 에디터, 그리고 아크로뱃 리더의 PDF 문서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특히 꼬마사전이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단어의 변형을 자동으로 인식해 웬만한 형태나 품사의 변화가 있는 단어라도 거의 모두 찾아주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마우스로 더블 클릭하면 직접 사전을 팝업하여 단어의 뜻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이것만 있으면 인터넷의 웹 페이지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작업에 있어서도 영어 해석이나 번역에 어려움 없이 무척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군요.

이 다음 꼬마사전을 설치하고서 부터는 그냥 모니터로 원서들을 읽고 있습니다. 읽는 속도가 매우 빨라집니다. 원래는 전자사전이 지원되는 베스타프로 DMP-1에 복사해서 텍스트 뷰어로 읽었는데 터치펜 인식 기능이 고장나는 바람에 휴대폰 전자사전을 동원했지만 일일이 버튼 눌러 찾는게 매우 불편했거든요. ^^

프로그램의 설치 및 실행은 매우 간단하므로 패쓰하고, 환경설정에서 다음과 같이 당연히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해 줍니다.

단어해석 역시 전체단어를 선택해주면 좋겠죠.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단어해석 기능에서 `자동 단어해석 사용`에 체크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변형된 파생 단어까지 모두 찾아줍니다. 이건 꼬마사전이 알툴바 사전보다 우수한 점입니다. 만약 자동으로 단어를 찾지 못하더라도 해당 단어를 더블클릭하면 사전이 팝업창으로 열리면서 더욱 강력한 단어검색을 해주는데 이는 `더블클릭 단어찾기 사용`에 체크를 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