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30. 17:09

세월호 유가족들이 흘린 눈물에 비한다면

이완구 따위가 흘린 눈물쯤이야, 뭐. 무슨 하마의 눈물도 아니고 그게 억울하다는건지 후회하는건지 아무튼 참회하는건 아닌거 같고, 하여간 두 최고 직급이 하나는 퇴출에 입원으로 다른 하나는 외유나갔다 와서는 와병 핑계를 대며 붕 떠버린 상태니 이거 어떤 면에서 보자면 유고 아닌 유고 상황인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마는 요번에 다시 한 번 확인된게 이것들 없어도 세상은 잘 굴러가고 그렇게 잘 돌아가기에 어쩌면 없어도 되겠다는 사실! 예전 참여정부 말에 약속이나 한 듯이 모두가 눈에 쌍심지 켜고 깨부숴 죽일듯이 달려들던 언론과 기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꼬리 말아 뒷다리 사이에 감추며 엉거주춤 겁먹고 있다가 약한 상대가 하나 나왔다 싶으면 득달같이 물어 뜯으려고 달려드는게 딱 요즘 모습이다.

점점 연예인들은 대중의 눈치를 보면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신경쓰며 극도로 조심해야 되고, 기득권과 새누리 정권에 심기가 불편한 일이나 언론 보도가 있을 때마다 그걸 덮거나 시선을 돌리기 위한 희생양으로 전락하니 그들에게는 참 불리한 세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