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회복세, 한층 다가온 금리 인상"
WSJ, 경제전문가 설문
9월 인상 예측 82%로 늘어, 전문가 15%는 12월 점쳐
영국도 내년초 금리 인상
지난 달 설문에서는 9월로 예상한 경제전문가가 72%였다. 또 응답자의 71%가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이 더 큰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갈수록 9월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29%는 조기 금리인상(?)이 더 위험하다고 했다.
전미제조업자협회(NAM)의 차드 모트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정상화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 여러 후보 시점 중 9월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미국 하원에서 "미국 경제가 탄탄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수준(0~0.25%)을 유지하고 있다.
9월께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는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중국 증시 급락, 그리스 사태 등 대외 돌발 악재에 타격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는 영국도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한 강연에서 "영국이 강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 또는 내년초 쯤 금리 인상 시기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에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영국의 경우, 금리가 사상최저 수준은 벗어나겠지만, 인상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지난 2008년 5%대를 유지하던 금리를 2009년 3월 사상최저인 0.5%까지 낮춘 바 있다. 6년째 0.5%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카니 총재는 "오르긴 하겠지만, 점진적이며 과거보다 낮은 수준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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