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화성의 푸른 노을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철이 산화해서 만들어진 산화철 광물이 암석과 흙에 먼지처럼 쌓여있기 때문으로 철이 녹스는 과정에서 붉은빛을 띠는 산화철이 만들어져 대기 속에 퍼지면서 화성 전체가 붉게 보이는 거라고 합니다. 그럼 화성에 산소가 있다는 얘기..?
화성의 대기는 희박해서 지구의 0.75%에 불과한데 이건 중력이 작아서이고, 대기의 구성성분은 이산화탄소가 약 95%, 질소가 약 3%, 아르곤이 약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면 화성에다 지구의 식물들을 가져다 심으면 산소가 생길까요. 한 번 시도는 해봄직해 보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화성 표면에 산화철이 쌓여 있다는 건, 과거 화성에 산소가 있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말라 버린 강바닥처럼 보이는 구불구불한 계곡의 흔적도 있고, 땅 밑에 얼지 않은 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생명체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산화의 조건이 무엇이었는지도 아직 잘 모릅니다. 이건 믿거나 말거나지만 `니비루`의 영향일 수도 있다는 ㅋㅋ 오랜 만에 니비루 나왔다.
화성의 노을이 지구처럼 붉지 않고 푸른 빛을 띄는 이유는 위에 나온 것처럼 대기 성분이 달라서입니다. 지구의 먼지보다 훨씬 큰 산화철 성분이라 지구보다 태양빛이 덜 산란될 수밖에 없어 화성에서 노을이 질 때는 푸른색 빛 뿐만 아니라 붉은색 빛도 먼 곳에서부터 입자가 큰 산화철 먼지와 부딪혀 사라집니다.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푸른색 빛 일부만 먼지 사이를 꿰뚫고 화성 표면까지 도달하면서 노을은 푸른색이 됩니다. 이건 레드문, 블루문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마침 오늘 밤에 블루문이 뜨네요. 그런데 오늘 블루문은 파란 달이 아니라 한 달 사이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는 의미의 블루문입니다.
제가 아는 것처럼 말한 위에 나온 대부분의 자료는 여기서 가져왔습니다. 니비루 빼고...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5070910144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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