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9. 19:33

나를 웃겼던 블로그 유입 검색어



어제는 봄비치곤 제법 많은 비가 하루 왠종일 내렸던 관계로 기분이 별로 업되지 않았었는데요,그나마 그런 와중에서도 티스토리 블로그의 유입 검색어로 인해 한 번 웃어봅니다. 뭐 이거 아니더라도 웃은 적이 있긴 있었지요. 딴나라 아찌들의 블랙 코메디로 인해 비록 쓴 웃음이긴 해도..

티스토리 블로그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쓰지 않으면 네이버나 이글루스에 비해 블로그 자체의 통계 기능이 좀 빈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점은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되어 오는 키워드와 경로를 관리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나를 웃게 만들었던 유입 검색어는 이겁니다.


보통 평소때처럼 로그인을 하고, 무심코 유입 키워드와 경로를 살펴보곤 하는데 잠시 눈을 고정시킨 문장이 있었으니, 이걸 보며 약간 동공이 확대되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긴 했습니다.. 누굽니까, 이거..? ^^

아, 놔~. 400여년 전의 분인데 실제사진이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지금~... 일단 초딩의 순수한 생각에서 나왔다고는 생각하지만 차암~ 미스테리합니다..   쪼매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되는 게 어딨나?'라는 인터넷 세상의 검색정신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창의력을 수반한 시도는 뭐.. 괜찮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드네요. 과연 그 시대에 `카메라`가 있었으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