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8. 14:09

5.18 광주 민주화 항쟁 30주년과 임을 위한 행진곡

현 정권이 5.18을 애써 축소하고 그 의미를 퇴색시키려 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인다.
buffered overflow를 보이는 2MB는 2년째 참석하지 않고 있고,

행사는 두 쪽으로 나뉘어 진행된 관계로 반쪽짜리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빠지는 바람에 행사장에서는 유족들의 반발과
항의 및 일부 행사진행을 보이콧한 유족들이 자체적으로 구호를 외치며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참, 자식을 잃고 이 늙으신 분들이 이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행진을 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옆에서 나도 목청껏 부르며 같이 걷고 싶다.



5.18은 군부독재를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원했던 사람들의 항쟁이었다.
지금 MB정권은 과거 군부독재 정권의 뒤를 이은 것으로 역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독선으로 나가고 있긴 마찬가지다.

오늘자 뉴스에서는 한국 국민들이 미국과 미군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낀다는 둥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둥 헛소리를 하던데.. 가슴이 답답하다.

여기 2MB 스타일이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기대보단 두려움이 앞서는 것들이고,
우리 국민들은 여기에 대비하여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지만
참으로 걱정된다.. 한 놈은 원로, 또 언 놈은 장로래...


 


방아타령이 뭐냐? 방아타령이... 거참 떡하고 방아 디게 좋아하네..
요샌 떡에다 막걸리까지 같이 돌린다는 말들도 많던데.

그리고, 여기 노무현 대통령 스타일의 5.18이 더 크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