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1. 12:36

최홍만-마이티 모 3차전 확정

최홍만 선수가 41대 씨름 천하장사에다 2005년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이라는 나름 화려한 경력이 있습니다. 마이티 모도 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2004년) · 하와이(2007년) 대회 챔피언을 지냈군요.

명현만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손가락을 다친 마이티 모의 부상 회복이 생각보다 빨라서 이 두 선수의 결승 대결이 마련되었고, 이전에 벌어졌던 두 번의 경기에서 양 선수의 전적은 1승 1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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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차전에서 최홍만 선수가 경계해야할 것은 마이티 모의 오른손 오버핸드 펀치. 1차전때 이 펀치에 KO패를 당했는데 마이티 모는 인터뷰에서 “1 · 2차전과 달리 3차전은 킥복싱이 아닌 MMA로 진행되나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2차례 대결과 마찬가지로 스탠딩에서 결판이 난다”고 장담하면서 “최홍만은 내가 로드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경험한 어떤 선수보다 약하다. 결승전이 가장 쉬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드 FC 라이트급 현 챔피언인 권아솔 선수도 “마이티 모가 1라운드 안에 ‘라이트 오버핸드’로 최홍만을 KO 시킨다. 패할 것이 뻔하지만, 최홍만이 1분을 버틴다면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최홍만이 마이티 모를 이길 방법은 없다. 물론 마이티 모의 KO를 무조건 볼 수 있는 관중 입장에서는 재밌는 볼거리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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