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8. 22:53
전기오븐을 활용한 쏘세지 야채 `계란찜`
2010. 8. 28. 22:53 in 가장 행복한 식객
계란찜을 하는 데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제일 간단한 게 압력밥솥이든 전기밥솥이든 밥할 때 조그만 그릇에 계란을 깨넣고, 같이 취사를 하면 아주 잘 익습니다. 단점은 밥할 때 같이 해야 된다는 거죠. 아니면 '쿠쿠'같은 압력 전기밥솥의 '만능찜'기능을 이용해도 근사한 찜이 되는데, 여기에 하나 더 '전기오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빵을 굽는 거 하고 좀 비슷하다고 해도 될까요.
오랜 만에 오븐을 함 돌려서 계란찜을 한 번 해봤는데, '쏘세지'하고 여러가지 야채를 넣어줬습니다. 야채는 양파, 대파, 브로콜리, 송이버섯, 호박, 감자 등입니다.
이걸 예열시킨 전기오븐에 살포시 밀어넣고, 시간을 맞춰준 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룰루~
얼마 간 시간이 흐른 후 '땡~~~' 하는 소리와 함께 계란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컨벡션 기능을 계속 틀었더니 수면 위(?)로 나와있던 야채들이 좀 그을렸네요. 쏘세지들은 또 웬 땀을 흘리나. .
쏘세지들을 떼어내니 잘 익은 계란이 같이 붙어서 떨어져 나옵니다.
가까이 찍었더니 김이 올라와서 자연스레 뽀샤시 효과가 나는 사진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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