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에 살짝 볶아준 토마토를 얹은 새싹 양상추 샐러드
토마토는 원산지가 어디인지 모릅니다. 라틴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앙 고산지대 어디쯤일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죠. 인디언들에 의해 북쪽으로 전파되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광해군 때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산업용 대량 생산,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위`가 조금 남아 있다고 봤을때 9월 한 달에도 낮에는 좀 더울텐고, 이런 시기에 샐러드만한 요리도 없죠. 토마토만 추가했을 뿐인데 색다르네요. 이 토마토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살짝 익혀줍니다. 올리브 오일의 향긋한 풍미와 함께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두 번의 밀레니엄 동안 계속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토마토는 채소의 귀족이면서 영양만점이다. 채소로 분류되긴 하지만 과일이라고 생각하게 할만큼 형태와 맛을 가지고 있다.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 또한 대단하다. 예전에는 토마토를 썰어서 설탕과 같이 먹곤 했지만 설탕과 토마토는 한마디로 `상극`이다. 토마토의 비타민 B가 설탕을 대사하는데 손실되기 때문이다.
토마토의 주요성분인 `라이코핀(lycopene)`과 p쿠마릭산, 크로로겐산의 항암효과. 그리고, 비타민 C의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에 대한 개선과 그 외 변비, 골다공증 예방, 노화진행 늦춤 등은 동의보감에도 소개되어 있다. 날것으로 또는 갈아서 주스로 아님 찌거나 굽든 삶든 맛과 향, 영양소를 유지한다. 특히 올리브 오일에 가열해서 먹는게 가장 좋은데 지용성인 라이코핀의 신체 흡수가 더 좋아진다.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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