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하고 분위기 좋았던 남산동 `커피생각 9월호`
며칠 전 우리집 3호가 동네에 괜찮은 커피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커피 한 잔 하러 행차를 했는데 여긴 남산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생각 9월호'라는 에스프레소 전문점입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크기는 작아도 상당히 아담한 느낌에 조명이 전하는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마침 벡스코에 구경갔다가 온 참이라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메뉴를 보니 다른 프렌차이즈 커피점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착하고, 커피 말고도 햄치즈 샌드위치나 와플, 케이크 등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간단한 아침이나 점심을 겸해서 먹을 수 있겠네요.
주문을 하고 이래저래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다 보니 저 오른쪽 진열대에 시선이 가는군요.
여러가지 빵을 진열하고 있는 코너가 보이고, 오른쪽엔 커피를 볶는 로스팅 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햄치즈 샌드위치와 베이글 샌드위치 외에도 와플이나 빵, 케이크 등이 있는데 이거 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다. 과일까지...
커피를 이렇게 볶는군요. 볶기 전 원두를 보니 회색빛이 감도는데 이게 볶아지면 커피색(?)으로 변해갑니다.
커피가 나왔습니다. 우리집 3호는 아메리카노, 저는 카페라떼를 주문했지요. 카페라떼엔 커다랗고 하얀 하트가.
커피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으로 주문할 수도 있어서 잠시 차가운 걸 마실까 하다가 뜨거운 걸로 주문했는데 설탕 없이 그냥 마 아주 맛있었습니다. 담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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