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 18:24

제 2 벡스코(Bexco)에서 함께 열린 등산, 레저용품과 섬유, 신발전시회 2012


살아있는 미술관 말고 이런 전시로 제 2벡스코는 처음인데 아주 넓고 조명도 밝습니다.

음식박람회를 구경하고, 마침 무료입장인 신발 전시회도 있던데 여기는 섬유와 의류,
그리고 레저와 등산용품까지 다같이 통으로 전시하고 있더군요.

1층을 모두 터놓았는지 쭉 뻗은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사진 찍은 곳은 양쪽의 중간지점.

콜핑텐트 3인용. 아주 편안하게 보입니다.

이건 딱 침낭크기의 1인용. 비바람과 눈을 모두 막아주니 따뜻하겠네요.

각종 등산용품을 모두 모아 한 자리에.

여름에 물가 등지에서 통풍이 잘 되는 구조.

관람객들 휴식 중...

산에 가서 이걸로 불켜놓고 음식하면 낭만적일듯.

의류도 있던데 이보단 신발쪽에 관심이 있어서 패쓰.

신발 종류만 해도 엄청납니다. 이 중에서 하나 골라볼까.

날씨가 추워지니까 이런 신발 찾는 사람들도 많겠지요.

전시장 중간에 큰 규모로 선을 보인 트렉스타(TrekSta). 각종 음료 제공 등 서비스와
이벤트, 홍보와 편의 제공 등. 이 날 행사에서 가히 최고업체였습니다.

맥주와 주스, 커피 등을 구비해놓았던데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앉아 있으려니 여기서도 강남스타일이 빠질 수 없나봅니다.

개성공단에 진출해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서도 홍보를 왔습니다.

업체마다 다양한 신발 제품들이 선보였는데 가벼우면서 튼튼해 보였습니다.

이건 아이언 맨이 싣는 신발도 아니고, 지나가는 차에 깔려도 멀쩡할 듯.

이거 신고, 집 방바닥 청소를. 음악과 함께 스텝 스텝 쿵짜자작.

신발 완제품 뿐만 아니라 제작에 들어가는 다양한 요소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거 보니까 옛날에 '잠사학과' 다니던 친구 생각이 나네. 그땐
잠사과가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섬유공학과로 이름이 바꼈지.

유리섬유라.. 이건 재료공학쪽인거 같은데.

절단, 뚫림 방지... 말만 들어도 좀 섬뜩.

세라믹 소재의 방탄 제품.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이거 앞뒤로 착용하고 어떻게 움직이지?

각종 총알로 테스트한 흔적.

입어보지 않아서 무게 가늠은 안됨. 요샌 무거운 거 말고
섬유소재로 된 가벼운 것들도 있던데.

예~ 부처핸썸~!

11월엔 비엔날레 구경을 함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