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분명한 원인으로 사라진 목성의 띠

목성엔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와 남반구를 흐르는 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남반구에 보이는 띠에는 소용돌이도 있는데 저게 우리 지구의 몇 배라더라?

그런데... 호주의 한 아마추어 천문가가 촬영한 사진이 해외 언론에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목성의 남반구에 있던 띠가 사라져 보입니다. 2009년 말까지는 존재했다네요.

이후 4월 초순까지는 목성이 태양에 너무 근접해 관측이 어려웠고, 
태양의 밝은 빛에서 멀어진 목성을 관측해보니 띠가 사라진 상태였고 합니다.

과학자들도 그 원인을 알 수 없다는데 이렇게 띠가 반복적으로 사라지고 나타나는
주기는 15년 중 10회 정도라고 합니다.

맨 위 사진에 나타난 목성의 바로 아래 작은 점이 위 사진에 나타난 위성 `유로파(Europa)`이구요,
밑에는 `칼리스토(Calisto)`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