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1. 11:28

2017년 경제성장률 2%도 장담 못한다

한국경제연구원 2.1%로 수정 하향 전망
KDI, 정치불안 장기화 땐 2% 초반 경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져 2% 선 방어마저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내 정치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내년 성장률이 2% 초반대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내년 성장률을 2.1%로 수정 전망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1%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2.2%)를 석달 만에 0.1%포인트 낮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