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6. 21:12

`KNN 매직아트` 벡스코 특별전, 바다 배경 작품들

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매직아트. 전시된 미술 그림들 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길로 들어가면 벡스코 뒷편으로 이어집니다. 도로변이니 이렇게 현수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네요.

밤에 이 등들이 켜지면 은은한 불빛이 벡스코 주변을 감싸며 분위기를 더해주겠죠. 여길 돌아서 앞쪽으로 이동하는데 사진 왼편에는 길건너 부산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거기도 야외 마당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마도 제일 처음 보게 되는 작품일텐데 작품명을 '갈치화살'이었던가 암튼, 그래요. 두 명이 양쪽에서 한 명은 활을 쏘고, 다른 사람은 반대편에서 매트릭스 한 판 휘익~

그림 속이 좁은지 돌고래가 액자를 뚫고 나왔습니다.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참 시원한 느낌이 들겠습니다.

여기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작품으로 모델은 바닥에 엎드려야 합니다. ㅡ.ㅡ 엎드려서 오른손엔 작살을, 왼손엔 랜턴을 들고 사진을 찍으세요.

갈라지고 있는 바다. 사진으로 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보면 더 실감납니다. 저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배경으로 찍으면 되겠죠.

여기는 수족관 안인가, 밖인가..?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그림과 함께 있는 아이들을 찍으면 독특한 사진들이 만들어질 겁니다.

으음~ 여기가 수족관이 아니어서 다행인듯... 다른 곳에서는 조용한 재즈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유독 여기만큼은 공포감을 조장하는 으스스한 음악이 흘러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 앞에서는 사람들이 깜짝놀란 모습으로 팔을 들고 있으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겠네요.

 
마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뗏목 한 조각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나무판자 위에 올라가면 진짜 뗏목을 타고 있는 듯한 효과가 납니다. 도움주신 도우미분.. 감사해용~ ^^

오늘 밤부터 추워져 내일은 영하의 한파가 오고, 수요일은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니 이번 주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