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는 매직아트. 전시된 미술 그림들 중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길로 들어가면 벡스코 뒷편으로 이어집니다. 도로변이니 이렇게 현수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네요.

밤에 이 등들이 켜지면 은은한 불빛이 벡스코 주변을 감싸며 분위기를 더해주겠죠. 여길 돌아서 앞쪽으로 이동하는데 사진 왼편에는 길건너 부산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거기도 야외 마당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마도 제일 처음 보게 되는 작품일텐데 작품명을 '갈치화살'이었던가 암튼, 그래요. 두 명이 양쪽에서 한 명은 활을 쏘고, 다른 사람은 반대편에서 매트릭스 한 판 휘익~

그림 속이 좁은지 돌고래가 액자를 뚫고 나왔습니다.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참 시원한 느낌이 들겠습니다.

여기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작품으로 모델은 바닥에 엎드려야 합니다. ㅡ.ㅡ 엎드려서 오른손엔 작살을, 왼손엔 랜턴을 들고 사진을 찍으세요.

갈라지고 있는 바다. 사진으로 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보면 더 실감납니다. 저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배경으로 찍으면 되겠죠.

여기는 수족관 안인가, 밖인가..?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그림과 함께 있는 아이들을 찍으면 독특한 사진들이 만들어질 겁니다.

으음~ 여기가 수족관이 아니어서 다행인듯... 다른 곳에서는 조용한 재즈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유독 여기만큼은 공포감을 조장하는 으스스한 음악이 흘러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이 그림 앞에서는 사람들이 깜짝놀란 모습으로 팔을 들고 있으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겠네요.

 
마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뗏목 한 조각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나무판자 위에 올라가면 진짜 뗏목을 타고 있는 듯한 효과가 납니다. 도움주신 도우미분.. 감사해용~ ^^

오늘 밤부터 추워져 내일은 영하의 한파가 오고, 수요일은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니 이번 주 추위에 대한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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