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 22:57

`KNN 매직아트` 벡스코 특별전, 12/1 ~ 2011년 3/1까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는 KNN이 주최하는 '매직 아트(Magic Art)'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관련 홈페이지는 http://www.knnart.com 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전시회를 주관하시는 업체측에서 초청을 해 주셔서 전시가 시작된 첫날 벡스코 전시회관을 찾았습니다. 벡스코 바로 옆 맞은 편에는 이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 있네요. 작년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앞 마당에서 대형 트리를 세웠는데 올해는 그 옆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혔습니다. 아마도 1년에 한 번씩 두 백화점이 돌아가면서 트리를 담당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아직은 좀 날짜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연말 분위기가 그다지 나지는 않습니다. 

전시 첫날이고 평일 저녁이라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만 저기 붙어 있는 현수막들이 말해주듯이 12월 초부터 각종 행사나 전시회가 잇달아 열립니다. 국제오토살롱, 국제아트페어, 불교 엑스포 팔관회 등등 둘째날인 오늘부터 모두 시작하는군요.

매직아트 전시는 1층 3-A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벡스코 입구를 들어가면 제일 오른편입니다.

둘러볼 작품들은 매우 많습니다. 각 구역마다 도우미들도 배치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었구요.. 볼만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포스팅 하나에 소개할 수 없어 카테고리 별로 나누어 여러 번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카테고리는 어떻게 정하냐구요? 그건 순전히 제 맘이에요~. ^^

그러면 도대체 '매직 아트'라는 게 무엇이냐? 하며는 바로 요런 겁니다. 기존에 액자로 둘러싼 미술 작품을 그냥 감상하던 고정관념을 넘어서 액자 밖으로도 나와 있는 3차원의 시각효과를 가지는 어떻게 보면 역동성이 느껴지는 진화된 예술 장르라고 할까요.

그것 뿐만이 아니라 여기 전시된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수동적으로 감상하기 보단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장점이자 하나의 훌륭한 문화적 즐길거리가 된다는 겁니다. 사진촬영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시는 도우미 분. 안정환 닮았어~.. ㅋ 도우미들이 매우 친절하게 잘 도와주시더라구요.

각 작품들에는 이렇게 사진이 제일 잘 나올 수 있는 지점을 표시해 놨으니 여기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입구와 정반대 편에서 바라본 전시행사장 전체의 모습. 사진 왼쪽 옆에는 간단하게 커피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꼬옥~ 친구나 지인 혹은 가족들 또는 연인들이 함께 와야 '착시효과' 가 200%로 극대화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데이트 장소나 코스로도 적극 추천입니다. 여기 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가 그림 속으로 들어가 그 일부가 되는 체험을 하면서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증합니다. 누가 보증하냐구요? 제가 합니다. 쾅~!

관람을 마치고서 벡스코 지하 부페 ‘Party & Play’에서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죠. 융숭한 대접에 대해 블로그를 통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인들과 다시 한 번 관람을 하고 싶어졌어요.

멋진 작품들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 또한 내내 행복했습니다.

내년 2011년 3월 1일까지 행사기간이 매우 넉넉하고 특히 다가오는 연말연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추천 문화행사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