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8. 22:54

`KNN 매직아트` 벡스코 특별전, 중세 유럽풍 배경 작품들

... 옛날 유럽에서 헨리 5세가 통치하던 무렵 영국의 어느 카지노에서 일하던 딜러가 카드 패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하트 3이라.. 행운의 카드가 되기를 바라면서 예쁜 딜러가 주는 카드를 얼른 받아보죠.

 

엇, 여기는 돈다발을...

 

이건 카드보다도 더 냉큼 받아야 될 것 같은... ^^

 

아... 대책이 안 나오는 그림입니다. ㅋㅋㅋ 진짜 절규를 해야할 상황인 듯~

 

저 우산을 쓰실 분은 누~규? 중후한 신사 부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 그림의 일부는 물론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함께 하시죠. 저 여인과 함께 깃발을 잡아보세요. 아니면 밑에 무릎꿇고 있는 인물에 싱크로율을 맞춰봐도 되겠군요. ㅋㅎ

 

섬세해 보이는 여인의 섬세한 작업.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에 서 있는 여인. 저 옆에서 치마 끝단을 살짝 잡아주는 연출이 연상되지만, 저기 쭈그리고 앉으면 격이 떨어집니다. ㅡ.ㅡ

 

천사와 체스를... 천사는 기사를, 이쪽 도우미는 폰을 들었습니다. 과연 누가 이길까요. 판세를 가늠해 보세요. 옆에서 훈수를 두려는 포즈를 취해도 좋아 보입니다.

 

그림 왼쪽에 서서 앵무새와 함께 노래를...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  감이 오시죠? 잠시 훌륭한 화가가 되어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이건 이삭을 줍는... 여인들이 아니고, 돈을 줍고 있군요. 처음엔 그림 속에서 이삭을 줍고 있다가 돈을 발견하고는 그림 밖으로 나와 돈을 줍고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돈은 빨리 잽싸게 주워야 됩니다.

 

이 분은... 그림 밖으로 나와도 돼요. ^^ 저 여인의 발을 잡고 도와줄까요?

 

동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분홍신.. 예전에 '분홍신'이란 영화 쑈킹하게 봤는데, 김혜수씨의 광기어린 연출... 영화를 다 보고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나오려는데 문이 열리는 순간 밖에 홀로 서 있던 어떤 여자분이 영화에서 보았던 그 분홍신을 신고 있더라는 별 쓸데없는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근데, 저 동상이 신발을 피한다면 이건 100% 리얼 매직 아~ㄹ트!!

 

음.. 이젠 맥주도 한류를...?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받고 싶은 충동을 느끼시져? ㅋㅎ

 

철가방을 너무나 사랑한 발레리나. 안에 든 건 짜장면과 볶음밥.. 만두?

 

조만간 4쌍의 연인이 탄생하겠군.

 

비눗방울에 제대로 갇힌 아가씨. 표정이 귀엽습니다. 도우미들 뿐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들도 사진촬영에 협조적(?)이었습니다.

 

아, 저 와인... 아까워서 어쩌나.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 얼른 병을 바로잡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낄 듯...

 

한 손엔 드라이 기, 다른 한 손엔 빗을 들어야 할거로 보입니다.

 

떨어지는 꽃을 잡은 건지, 밑으로 꽃을 던지려고 하는 건지.

 

이번 매직아트 홍보에 등장한 그림, 피리부는 소년. 피리가 그림 밖으로 나와있는게 신기하군요.

 

이거 말을 뒤에서 잡아주실 부~운~ 땡겨주세요.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아장아장 걷는 동생을 데리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