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7. 15:19

여왕 등극이요~~!

칠미네이터를 비롯하여 출연진들의 줄초상과 대거 하차로 극의 전개가 갑자기 초스피드로 빨라진다.  `비담의 난`까지 조명하려는 건가. 주몽에 비하면 즉위식이 검소해졌다. 주몽땐 백성들도 대거 참여해서 만세도 부르고 했던것 같은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하는 `김유신`. 그 옆에서 모든 걸 빼았겠다고 마음먹으며 서서히 닭 싸이드 포스로 접어드는 `비담`에겐 어느새 미실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설마, 키워서 잡아 먹는다고 미실의 세력을 기반으로 비담을 키우면서 유신랑과 춘추 측을 견제하며 그 사이에 권력의 기반을 내실있게 다진 후 진짜 대역죄를 씌워 비담과 그 세력을 모조리 제거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인가? 그렇다면 덕만공주 아니 선덕여왕은 진흥왕뿐 아니라 미실까지도 능가하는 통찰력을 가진 지도자일 것인데 이건 순전히 내 생각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