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무너진 한국, "부자들만 소득이 더 늘었다"
"우리나라 가구 실질소득 올해 3분기도 감소해, 8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우리나라 보통 가구의 실질소득이 올해 3분기에도 0.25% 감소(전년 동기 대비)해, 8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소득 통계를 파악할 수 있는 2003년 이래 최장 감소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 속에 빠졌던 2009년 당시에도 가계소득 감소는 4분기 이상 지속된 적이 없었다. 지금의 소득감소 지속이 최악임을 말해준다.
여기서 특히 우려스런 점은 가계소득 감소 현상이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산층은 지난 2009년에도 소득감소를 겪었지만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다. 당시 중산층 가구의 소득감소는 최장 4분기를 넘지 않았다.
저소득층도 사정은 매한가지다. 소득1분위(하위 20%) 가구는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실질소득이 쪼그라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보다 소득감소가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 과거 한국 사회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지금처럼 소득감소를 길게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의 경제 기반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취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반면, 고소득층인 상위 20%(소득 5분위) 가구의 실질소득은 올해 3분기 2.34% 증가(전년 동기 대비)했고, 상위 10%(소득 10분위) 초소득층 가구는 이 보다 높은 3.5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고소득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실질소득이 계속 증가해왔다.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의 실질소득이 1년 넘게 감소한 반면 고소득층은 소득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에서 경제적 불균형이 더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http://v.media.daum.net/v/20171206130009928
중산층이 무너진 이유 2가지. 첫째, 누군가들의 바램 + 둘째, 누군가들의 탐욕이 절묘하게 합치된 결과. 그리고, 부자들 소득만 더 늘어난 건 부자 감세,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본 소득 증가, 복지가 아닌 도로와 기간 설비같은 건설사만 배불리는 SOC 투자, 수출 및 대기업 위주의 일방적인 정책에 중소기업, 하청업체와 실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희생 등이 그 이유입니다.
그러는 사이 일반 국민들과 특히 서민층 가구의 실질 소득은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국가가 전체적으로 빈곤해지고, 국가 재정이 감소하며 인구감소와 더불어 사회 전체의 활력이 떨어지는데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소득은 소득대로 줄고 계속 이런 식으로 불평등이 벌어져가면 나중엔 결국 부자들도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지는 때가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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