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16:53

`다스 실소유주` 규명 비장의 카드, 플란다스의 계

국민재산 되찾기 운동본부 `플랜 다스의 계`

다스 주식 3% 매입운동 시동

홈페이지(showmethemoney.or.kr)가 개설되면서 12월 1일 오전,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과 “‘다스는 누구 거냐’라는 질문 이후, 그러니까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많다.” 11월 30일 기자회견 후 이 단체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위원장의 말이다.

안 위원장이 집행위원장 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지난 10월 25일 발족했다. 이명박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뿐 아니라 4대강, 자원외교, 국방비리,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내외 은닉재산뿐 아니라 멀게는 전두환 · 노태우 비자금까지 ‘권력형 부정축적 재산’을 국가가 환수해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는 단체다.

단체가 출범하면서 1순위로 국민운동으로 추진하는 작업은 다스 주식을 구입하자는 운동이다. 하지만 간단치 않은 일이다. 다스는 비상장 회사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스 주식이 거래되지 않는다.

■ 다스 주식매입운동 출발은 ‘청신호’

단체가 주목하는 것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물건으로 나와 있는 기획재정부 소유의 다스 주식이다. 이 주식을 국민운동으로 구입하자는 것이다. 주식은 이명박의 매제인 김재정씨가 사망하면서 김재정씨 명의로 되어 있던 부동산들이나 현금 대신 다스 주식으로 몰아 상속세로 물납한 것이다. 이 물납 역시 과거 <주간경향>의 추적보도로 밝혀진 것처럼 편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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