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16:40

4대강 공구리는 가장 눈길을 끄는 `자본의 쓰레기`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돈만 많이 들고 쓸모없다는 뜻의 `흰 코끼리(white elephant)` 구조물, 4대강 공.구.리. "세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자본의 쓰레기들"이라는 기사에서 4대강 사업을 10번째 사례 중 3번째로 꼽았습니다.

가디언은 “4대강 사업은 한강 등 4대강의 수질 개선과 홍수 · 가뭄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시작했다”라며 “약 22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됐지만 한국인들이 이명박정부가 약속한 모두를 얻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설계 결함으로 16개 댐 중 11개가 내구성이 부족하고 수질 악화와 과도한 운영비가 우려된다는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또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이 또 다른 감사를 지시한 사실도 덧붙였습니다.

4대강 다큐 영화 `삽질` 1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