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 19:07

한파에 A·B형 인플루엔자 동시 습격

7~18세 위주로 빠르게 급증
전 세계적 현상… 원인 불명
"4월 말까지 유행 가능성 높아"

최근 들어 아동을 위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추세가 빠르다네요. 올해 인플루엔자의 특성은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는 점으로 흔히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인플루엔자는 A형인 `H1N1형, H3N2형`과 B형인 `빅토리아, 야마가타`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A형 독감은 1월부터 유행하고, A형 독감이 지나고 난 뒤 봄철에 들어서야 B형 독감이 유행하지만, 올해는 두 가지 형태의 독감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독감 환자가 모두 A형이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52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