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 보안 패치하면 PC 성능저하 인정
VMT 결과 공개. "저하수준 적다" 해명도
인텔이 스펙터·멜트다운 보안버그를 품은 자사 중앙처리장치(CPU)에 보안패치를 적용한 PC에서 테스트 결과 일정수준의 성능저하가 발생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테스트 결과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성능저하 수준은 크지 않다고 재차 밝혔다.
6세대 코어 컴퓨터의 윈도10과 SSD 사용 컴퓨터는 성능손실이 가장 많을 때 90%였고, 가장 적을 때 100%를 초과한 101%였다. 윈도7과 SSD 사용 컴퓨터는 성능손실이 많을 때 94%, 적을 때 100%였다. 윈도7과 HDD 사용 컴퓨터는 성능손실이 많을 때 92%, 적을 때 100%였다.
성능저하를 보이지 않은 나머지 1가지 시스템은 유일하게 HDD를 쓰는 윈도우즈 7 컴퓨터였다. .?!! 반응성이 떨어지는 컴퓨터는 다른 모든 연산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체감상 느리게 느껴지기 쉽다. CPU 패치 후 일반적인 SSD의 장점이 상쇄될 수 있다는 얘기.
MS가 윈도10에서 가장 최적화를 잘 한 브라우저의 성능이 적게는 7%, 많게는 10%까지 떨어진다면 실사용자에게 더 인기가 많은 타사 브라우저의 성능 변화 폭은 더 클 수 있다. 미국 지디넷의 아드리안 킹슬리 휴즈도 "스펙터, 멜트다운 패치의 최대 영향은 웹 브라우징과 전체 시스템 반응성이며 이는 사용자 대다수가 패치 후 컴퓨터의 버벅임을 느낄 거란 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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