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2. 22:39

부처님 오신 날 저녁, 연등 불밝힌 해운정사

해가 질 무렵 해운대에 있는 해운정사에 가봤습니다.

어두워지니까 연등이 제대로 밝게 보입니다.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라오는 반대편

저 앞은 해운대 방향입니다.

넓은 마당에 빽빽히 연등이 꽉차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원통보전, 저 앞에 큰 불상이 보입니다.

지난 해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적게 온 것 같습니다.
작년엔 사람들로 많이 붐볐거든요.

연등은 1년 전과 거의 같습니다.

이쪽은 붉은 홍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법당 앞으로 가 봅니다. 요 근래 참외가 참 먹고 싶었는데
오우~, 여기서 참외를 먹었습니다. 완전 꿀입니다, 꿀~!
이게 다 부처님의 공덕입니다 ㅜ.ㅜ

여길 올라와서 본 앞마당의 연등

법당 안 불상.

큰 스님 팬클럽(?) 줄서서 사진촬영 행렬.

사람들 저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입니다.

저 쪽으로 가 볼까요.

여기는 또 다른 종류의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주로 하얀색과 노란색입니다.

정말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대웅전이고 본존불.

여기는 또 보살 한 분이 쑥떡 절편을 가져와서 주시네요.

이곳에서 잠시 현실 세계를 잊고 그냥 이 순간을. .

연등 밑에 적혀있는 사람들의 이름

여기는 관음보전입니다.

다보탑 형태를 닮은 석탑

이번엔 반대편으로 가 봅니다.

아까 붉은 연등이 있는 곳을 지나니 계속 이어져 있는 또다른 연등들.

역대 조사님들을 모신 곳에도 오색연등이 깔렸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실수인지 전기가 끊겨
연등에 불이 나가 깜깜해졌습니다. ^^

비가 오기 시작해서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