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31. 15:13

오늘(31일) 밤, 남쪽 밤하늘에 붉고 밝게 빛나는 화성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워진 화성을 오늘 밤 볼 수 있습니다. `대접근(close approach)` 하는 이 행성은 밤 시간 내내 볼 수 있으면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방향은 남쪽 하늘입니다.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토양에 철 성분이 많아 이것이 산소와 결합해 붉은색을 띠기 때문.

오늘 밤 화성은 지구에 가장 근접해 5,776만 8,016㎞ 정도의 거리에 위치합니다. 가장 멀리 있을 때는 4억 100만km가량임을 생각하면 약 7배 정도 가까워졌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BBC는 "화성에서 물이 있는 호수가 최초로 발견됐다"라고 보도해 화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