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Space)X, 달 왕복선으로 민간 우주 여행
45년 만에 처음 달에 가는 사람들
첫 민간 유인 우주왕복선 발사
인류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달에 가는데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우주로 떠납니다. 이들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 왕복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에 탑승해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인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이번 임무는 아폴로 임무 때와 같은 39A 발사대를 사용하고, 65만 ㎞를 날아 달에 도착하기까지 일주일 가량이 소요되며, 착륙은 하지 않고 달 주변부를 돌아 지구로 귀환한다. 전문 우주비행사가 동행하진 않지만, 사전에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드래곤 2’로도 불리는 크루 드래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상업용 유인 우주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개발되었고, 콘 모양의 우주선 앞부분에는 비상용 낙하산과 탈출 시스템, 착륙 시 사용하는 보조 추력 장치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내부 공간의 부피는 10㎥로, 승객이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고 3310㎏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파손이 없을 경우에는 10번까지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머스크 CEO는 “크루 드래곤을 통해 사람들은 과거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더 먼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임무는 최종 목표인 유인 화성 탐사를 향한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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