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30. 13:51
만추(晩秋)가 느껴지는 사진들
2009. 11. 30. 13:51 in Photo 속에 담긴 말
주말 카메라 들고 동네 한바쿠 돌고 나니 사진이 한 가득입니다.
그러니까 바야흐로 `낙엽`이 지는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봄철에 꽃잎이 질 때에는 마음에 좀 안타까움이 생기던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고, 약간은 쓸쓸함이 묻어나지만 그런대로 또 운치가 느껴집니다.
우리동네 백(100) 계단. 예전엔 항간에 `여우계단`이었다는 소문도 있었습죠. ^^
토요일임에도 오히려 사람들이 거리에 더 적게 보이던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렇남?
바람이 불어서 길거리에 낙엽이 뒹구는데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이 많고 흐리더니 일요일은 아니나 다를까 비가 왔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이번 주까지는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을테지만 내일부터는 2009년도 12월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듭니다.
우리 동네 보니까 사람들 김장 준비하는게 보입니다. 월동 준비를 해야 할 시기네요. 가스비는 또 올랐고.
난방비로 기름값, 가스값도 들어갈텐데, 내복의 힘을 빌어봅시다.
요즘엔 내복도 얇으면서 이쁘고, 기능성 뛰어난 상품들이 많더군요.
거리엔 낙엽들이 쌓이면서 이리저리 바람에 뒹굴고.
산사들은 이미 `동안거`에 들어간다던데, 올 겨울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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