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 나이트(Muffin Knight) 하다가 머핀 사먹음.
지난 크리스마스 때 업데이트 해서 즐겼던 산타 동네 미션.
요괴들이 무서운 관계로 썰매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선물만 투척하고 부리나케 가버린 산타 할부지를 대신해 저 선물 꾸러미를 아이가 자고 있는 집 굴뚝으로 밀어넣어줘야 되는 선행을 베풀어야 하는데 이게 또 만만치가 않은 작업임.
선물 꾸러미 하나 투척 성공하기 직전인데 거리를 잘 재서 점프. 이때 떨어지는 요괴랑 충돌하면 만사 도루묵.
이제 봄도 되고 했으니 산뜻하게 파릇파릇한 숲에서 머핀을 먹어야지. 꿀꿀이들을 잘 피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이 올라가면 뒤쪽에 잠겨있는 장소들이 하나씩 풀립니다.
캐슬이 좀 오래되었는지 여긴 쥐들이 득시글거려. 머핀을 놓고 쥐들과 한 판!
풍차가 있는 곳은 구조상 안정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불안 불안...
머핀을 마구 먹다보면 레벨이 올라가는데 이걸 각 캐릭터의 능력치 향상이나 생존 횟수 증가에 쓸 수 있습니다.
음... 여기도 좀 심상치 않은 동네군.
머핀을 향한 기사의 집념은 공동묘지라고 다르지 않음. 여기는 장소가 꽤 넓은데 양쪽 웜홀을 이용하면 양끝단을 바로 이동할 수 있음. 슈리켄으로 적들을 제압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우리의 닌자키드.
왠지 뭐랄까.. 이 곳이 제일 맘에 드는데 그러니까 여긴 공동묘지라구...
현재 `라바 랜드(Lava Land)`까지 풀었고, 나머지 하나는 뭔지 궁금하네용.
오른쪽에 선물 꾸러미는 추후 업데이트 되는 부분입니다.
라바 랜드는 악마가 있는 지옥. 게임을 시작하면 악마가 부하들에게 전투 지시를 내림. ㅡ.ㅡ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저 머핀이 먹고 싶었을 뿐인데. 여기서는 요괴들 외에도 불덩이가 굴러오니 요리조리 잘 피해야 됨. 그럴러면 손꾸락이 기민하게 잘 움직여야 되는데 처음엔 말을 잘 안들음. 레벨이 올라갈수록 어려운만큼 점수에 대한 가중치가 높게 붙습니다.
그런데, 머핀 나이트를 자꾸만 하다 보니까 머핀이 굉장히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게임하다가 머핀을 사옴. 나온지 얼마 안되었던지 김이 모락모락~
예전에 6개들이로 팔던데 지금은 빵값이 올라서 그런지 4개들이 밖에 없더군요. 잠시 게임은 접고, 부드~러운 머핀을 살포시 벗겨서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내린 아메리카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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