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5. 18:29

광우병조사단, 발병 농장 방문 좌절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우리 민관 현지 조사단이 결국 광우병 발병 농장을 방문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주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질병방역부장은 "4일 밤 광우병 발병 농장 주인과 접촉했으나 제3의 장소에서 간접적으로 만났다"고 밝혀, 직접 농장주를 만나지 못했음을 알렸습니다.

한 조사단 관계자는 "접촉을 주선한 미국 쪽 수의사에게 우리가 물어보고 싶은 내용을 서면으로 전달하고 답변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접촉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우병 발병 농장 방문은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로써 조사단의 광우병 관련 현장 조사는 미국 쇠고기 관련 산업 시설 시찰에 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 권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