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피닉스, 해군연구청, 그리고 황모회
Project Phoenix
프로젝트 피닉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 아무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이 음모론계에서 많은 관심을 끌게된 데에는 두 가지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피닉스라는 이름으로 미루어볼때, 이 프로젝트는 외계인의 기술과 선사문명이 남긴 기술을 이용하려는 계획이었을 것이다.
미국 의회는 1958년 이 계획을 취소했으나 미국 군부의 악명 높은 `검은예산` 덕분에 오늘날까지 지속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UFO 은폐,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미국 군산복합체의 등장 등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게 때문에 프로젝트의 배후 인물은 전세계적인 거물급 음모꾼일 것으로 추정된다.
ONR ; Office of Naval Resear
미국 군부의 지부인 이 기관은 UFO 현상과 관련된 음모론에 자주 등장하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흥미로운 두 사건에서 주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는 물리학 법칙의 비밀을 파헤치는 프로젝트였고(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 다른 하나는 1943년에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배를 만들려 했던 것이다.
해군연구청은 이 두 프로젝트의 배후로서 철처히 보안을 유지했으며 1944년 핵 장치를 실험하다가 우발적으로 폭발한 사고를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는 통칭 시카고항 참사라고 하는데 300명 이상의 미군 해병이 사망했다.
Yellow Hat
티베트 신비주의자들로 구성된 신비교단. `두그파(Dugpha)`라고 한다. 이 조직은 이 세상의 운명을 실제로 좌지우지하는 집단인지도 모른다. 많은 음모론자들은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 진행 방향에서 이 조직의 손길을 느낀다. 이 조직의 회원들은 5세기에 티베트에 소개된 `본(Bon)`교를 믿으며, 지하에 `샴발라`라는 신비한 세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신비교단도 샴발라에서 나온 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 황모회는 나치의 신비주의자 당원들과 깊은 교류를 가졌고, 또 악명 높은 몬타우크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 캠프 히어로에서 실시된 시간여행 실험에도 참가했다고 한다. 노란 모자를 쓰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으나 회원들을 직접 목격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아무튼 황모회는 음모론 분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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