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모카 블렌드`와 `코나팬시 블렌드`

아무래도 내일 오전까지는 추위가 계속될 것 같네요. 겨울로 접어든 66여일 동안 부산에서만 무려 33일 정도가 영하권이었다니 암튼 이번 겨울 참 대단합니다. 받드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에는 예년 기온을 웃돌아 다시 봄처럼 포근해진다고 하네요. 그치만, 비가 온다는...

원두커피는 볶을때 배전 방식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는데, 여기 모카 블렌드는 `약간 강배전`, 코나팬시 블렌드는 `중배전`으로 로스팅 한겁니다. 모카 블렌드는 커피 본래의 맛과 향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코나 팬시 블렌드는 그보단 좀 부드러우면서 그윽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

그저께 뉴스를 보니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뇌암`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던데, 이건 커피를 즐기는 분들에겐 희소식이 되겠군요. 하루에 4잔 정도 마시면 효과가 있다지만 그렇다고 뇌암을 억제하기 위해 4잔씩 마신다는건 좀... ^^

여름에 더울때는 무조건 시원한 거를 찾아 수퍼에서 프렌치 카페를 사먹곤 했는데,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따끈한 원두 생각이 나면서 자꾸만 손이 가네요. 여기에 꿀 한 스푼이 빠질 수 없죠. 꿀 좋아하시면 두 스푼 떡~ 하니 떠서 넣어줍니다.

연하게 타 마시면 하루에 2~3잔도 마실 수 있겠습니다. 진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원두의 양을 좀 더 많이 넣는 식으로 조절하시면 되겠죠. 그러고 보니 무신 초콜릿 먹는 날이 또 다 되어가는 모양인가 본데 커피랑 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