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8. 20:42

국물이 정말 시원한 `게장국`과 영덕 `대게찜`


게에다 된장~을 발랐습니다. 두부는 옵션이고, 양파와 대파는 필수입니다. 이런 종류에는 키토산과 타우린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그만인데다가 술 해장으로도 좋습니다. 저는 술을 안마시기 때문에 그 효과는 잘 모르지만.... 게다가 단백질 보충으로도 손색이 없는데, 요리법은 된장만 넣고 끓이면 간단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사온 게를 다듬어야 되는데, 그건 슬그머니 어머니한테 밀어넣어서... ^^;

요리 자체는 쉬운데, 특히나 생선, 게 이런 것들을 다듬는게 어렵네요. 주부들 대단합니다. 그래서, 육고기를 사먹는게 편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골고루 섭취해야겠죠. 게살이 장난이 아니라는. 입에서 녹습니다. 녹아요....ㅋ 국물이 예술이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군요.

이건 게살 확대 모드... 살이 오동통하네요~잉..

요즘이 대게철이었는지 몰랐는데 왠지 여기저기서 대게가 많이 보인다 싶었죠. ^^

다리를 먹기 위해서는 가위가 필수이고, 몸통은 그냥 이렇게 두 손을 쓰는게 편합니다.

하나씩 접시에 들어서 먹는데 저 등껍질은 나중에 한 판 뒤집어야죠..?

확실히 살이 많이 올라서 먹을게 많습니다.

대게의 살을 다 먹은 뒤 등껍질을 뒤집어 거기다 따끈한 밥을 비벼먹으면 그 맛이 또한 그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