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후라이팬과 두부 조림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을 쓰니까 코팅 후라이팬에 대한 고민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코팅 팬도 처음엔 요리가 들러붙지 않고 잘되어 좋지만 오래 쓰다 보면 벗겨지는 코팅이 문제가 되죠. 그래서, 좀 쓰다가 버리고 새로 사야 되는데 그에 반해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은 한 번 사면 언제까지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스테인리스와 무쇠 후라이팬 둘 중에 어느걸 살까 고민하다가 일단 정겨운 옛날 생각에 무쇠 후라이팬을 구입했고, 다음에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을 사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이 그냥 생기는 써프라~이즈한 일이 생기더군요.
스테인리스 후라이팬. 처음 쓸 땐 요리하는 음식이 들러붙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건 질이 들지 않아 그런거구요, 그러니까 자꾸 써야 음식이 눌러붙지 않으므로 한동안 친해지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28cm라 커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기 적합하고, 이전에 쓰던 코팅 후라이팬을 덮던 뚜껑을 덮어주니 딱 맞네요.
경험상 일단 조리하기 전 어느 정도 예열을 해주고, 열전달 효율이 좋아 약한 불로 요리해도 충분히 잘 익으며, 중간에 한 번씩 불을 꺼주면서 요리하는게 필요합니다. 식으면 들러 불었던 음식도 잘 떨어집니다.
조림은 하나의 방법에 다양한 재료를 적용시킬 수 있고, 조리법도 간단한데 두부를 가지고 한 번 해보죠. 진간장과 올리고당, 마늘, 물 반컵 정도, 거기에 고춧가루를 양념으로 하여 두부 위에 부어준 후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자작자작 끓여주면 매콤달콤하면서 맛있는 두부조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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